토요일 여의도는,
벚꽃축제를 보러 모여드는 인파로 혼잡스러웠다.
해외지점에 근무하다 휴가왔던 들째가 출국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태워다주고
공항에서 같이 커피를 마셨다.
말레이지아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후 한동안 본사근무를 하다가,
파키스탄 지점으로 다시 떠난게 작년 12월 1일.
4개월만에 휴가를 와서 2주를 지내다 간다.
다 큰 아이지만 떠날때는 항상 마음이 안쓰럽다.
둘째가 머물다 떠난 방이 텅 비어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하면
영등포서예협회(영서회)에서는 항상 가훈써드리기 행사를 한다.
영서회 회원 30여명중 20여분 이상이 서예 선생님들이다.
행사때마다 매번 사진을 찍어드리고
선생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정리해드린다.
선생님들이 식사를 하고 가라고 했지만,
또 오후에는 결혼식에 가야한다.
꽉 짜인 주말일정.
바쁘지만 쓸쓸한 봄날.
이제 꽃이 지면
새로 나는 잎들은 그 꽃을 보지못하리.
지금 몸이 아픈건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떠올렸다.
*조블 2015/04/12 17:36
| 순이가 떠나갔다 (0) | 2016.01.31 |
|---|---|
| 회원전 (0) | 2016.01.31 |
| 의재필선(意在筆先) (0) | 2016.01.31 |
| 인사동에서 - 김충현 현판서예전 (0) | 2016.01.31 |
| 스코틀랜드의 여왕 (0) | 201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