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현의 나를 찾아서

11월5일, 토요일, 춘천 의암호, 자갈섬 낚시터에 가서 좌대를 탔다. 동창모임의 행사중 하나다. 이번 동창회 집행부에서는 가을행사를 많이 만들었다. 체육대회, 골프대회, 당구대회에 이어 낚시대회다. 나는 골프에서는 니어리스트, 당구에서는 준우승을 하여 이미 상품을 여럿 확보해놓..

낚시 2016. 1. 15. 09:28

1. 일주일쯤 전 좌대를 예약했다. 떠나는 날, 마침 오늘따라 날이 흐리다. 며칠동안 날이 좋았는데, 오늘 저녁에는 비도 조금 온다하니, 일기에 예민한 낚시가 잘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떠난다. 친구 관악, 산초와 우리집에서 합류, 경춘가도를 거쳐 의암호 원일낚시터로 향했다. 낚시..

낚시 2016. 1. 14. 10:25

1. 한동안 산에 다녔다. 나름의 산악훈련이다. 대단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산에 다녀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부터 제법 열심히 다녔는데, 속마음으로는 항상 훈련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좋아하지않으면 할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영향을 준 것은 아무래도 친구인 진정한 ..

낚시 2016. 1. 12. 19:58

1. 며칠전부터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지다가 다시 따갑게 햇볕이 쏟아지는 날들이 이어졌다. 동남아 스콜같은 분위기다. 주말날씨 예보는 폭우가 예고되었다가 다시 흐린 날로 바뀌고, 하루하루가 다르니 일기예보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그저 그날 되어봐..

낚시 2016. 1. 12. 10:08

낚시한담(閑談)(45) - 의암호/원일낚시터 1.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오래전부터 낚시를 함께 가자 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도 한때는 낚시에 빠져 지냈는데, 벌써 20년전 이야기다. 작년 여름, 미국에 사는 조카가 한국에 올때 낚시를 좋아한다고 내게 낚시장비를 빌려갔던 친구다. 약10여..

낚시 2016. 1. 11. 10:27

낚시한담(閑談)(44) - 의암호/광명낚시터 1. 금요일 오후에 낚시를 가기로했다. 2주쯤 전에 그와 약속한 일이다. 그는 바다낚시꾼이다. 겨울되면 남쪽 추자도까지 내려간다. 나와는 몇번 민물낚시를 간적이 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특히 금요..

낚시 2016. 1. 7. 09:33

낚시한담(閑談)(43) - 파로호/용호리 1. 춘천가는 길이 편해졌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타니 1시간만에 춘천 IC를 빠져나간다. 미리 좌대상황을 알아보았어야 했다. 아침에 <용호좌대>로 연락을 하니, 평일인데도 좌대가 없다. 좌대 14개가 몽땅 예약완료된 상태. 주말은 9월내내 이미 예..

낚시 2016. 1. 5. 09:57

낚시한담(閑談)(42) - 의암호/원일낚시터 1. 장마가 끝나는듯하더니 지난주, 주초부터 태풍 <모라꼿>이 온다며 엄청나게 비를 뿌려댄다.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면? 그렇다면 목요일부터 물이 불어나겠네... 하는 생각이 스친다. 이야기인즉, 그러면 낚시가 되겠다는.... 계절이 한여름이..

낚시 2016. 1. 5.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