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프로그램에 미국의 할머니가 소파에 읹아
킨들(Kindle)로 책을 읽는 모습이 나온적이 있었다.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해보였는데,
그때 집사람이 부러워하는 이야기를 스치듯이 한것을,
큰 아이가 기억하고있다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패드4를 엄마에게 선물했다.
너무나 환상적인 선물이다.
그제 아이패드가 도착한 날, 저녁에 퇴근한 큰애와 며느리가 함께 집에 와서
초기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늦게까지 세팅해주고 갔다.
집사람은 너무나 기뻐한다.
소파나 식탁에서 편안하게 블로그를 읽으며 즐기니, 덩달아 나도 즐거워진다.
무궁무진하게 메뉴가 많은데 당분간은 나도 같이 공부해야겠다.
어제는 집사람과 같이 IFC Mall 에 있는 가게에 가서
액정보호필름을 붙였다.
필름을 붙이는데 공임 5천원을 따로 받았는데,
그 까다로움을 생각하면 내가 붙이지않게된 것만해도 감사하다.
거기서 막바로 영화관에 가서 <레미제라블>을 봤다.
긴 상영시간이 다소 지루하기도 했지만, 군중의 합창은 정말 장엄했다.
특히 처음 장면에서 죄수들의 합창, 그리고 마지막 혁명군의 합창은
가슴을 뛰게하는 감동이 있다.
최근에 본 몇편의 영화.
<광해> 그리고 <도둑들>.
재미있게 봤다.
금년 겨울은 엄청나게 눈이 많이 왔다.
눈이 와도 옛날의 감상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밤늦게 눈덮인 아파트단지를 내려다보면 때로는 슬퍼지기도 한다.
*조블 2012/12/28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