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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일상

by 아이현 2016. 1. 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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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처럼 추운 겨울도 없었다.....

라고 매년 똑 같은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도 더 추운 날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금년은 정말 추웠다.

서울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갔으니.... 


         

 


햇살이 비칠 때면 여의도공원으로 산보를 간다.

등산용 털모자에 벙어리장갑까지, 중무장 하고 나서야한다.

 

여의도 바람은 다른데보다 더 세다.

차가운 바람이 뺨을 할퀴고 간다.

 

둘째아이가 집에 있을때면,

퇴근하고 한밤중에도 공원으로 농구를 하러 가곤했다.

 

         

 


산책길을 걷다보니,

햇살 맑은 숲, 계단에 고양이 한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그 옆에 또 한마리, 그 옆에 다시 또 한마리...

모두 다섯마리가 모여있다.

나하고 눈이 마주치자 느린 걸음으로 숲에 숨어벼렸다.

 

         

 


공원을 한바퀴 돌고, 길을 건너면 IFC Mall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다.

 

공원길을 산책하면 꼭 IFC를 거쳐 서점에 들렀다 집으로 온다.

혹은 빵을 사들고 온다.

 

          

 

          

 


요새는 과메기를 자주 먹는다.

얼마전 과메기를 사다먹었는데, 그후 집사람 아는 사람이 다시 과메기를 보냈다.

 

그런데 그후 또 친구가 과메기를 집으로 보냈다.

야채와 김, 물미역, 마늘, 파, 초장까지 세트로...

그것도 두 세트를 보냈다, 큰아이네 것까지.  

 

어제 일요일에는, 큰아이네가 종일 집에 와 있었다.

집에서 점심, 저녁 식사를 했는데, 며느리가 과메기를 좋아한다.

 

          

 


얼마전에는 또 친구가 곶감을 보내줬다.

맛이 너무나 훌륭하다.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다. 

 

곶감 고마워.

오늘 오전 집사람과 영화보면서 같이 맛있게 먹었어.

사람도 그렇지만, 맛에도 품격이 있다는걸 새삼 느꼈어.

훌륭한 맛, 고맙네.

 

          

 


영화 <마진콜>.

2008년 금융위기 전날밤부터 당일까지의 상황이 소재.

초반과 중반의 전개에 비해서 마지막은 너무 밋밋.

개를 묻는다는 상징을 통하여 무언가 보여주려했지만,

좋은 소재에 비하여 너무 평면적인 마무리.

 

사족 하나.

우리도 회의를 하면서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활기차고 드라마틱하게 토론하고 논쟁할 수 없을까...

그들의 문화가 부러웠다. 

 

 


*조블 2013/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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