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4.(일)
<이스트밸리>에서 10:30 골프약속이 있다.
아침 일찍, 근처 선경아파트에 사는 후배를 픽업하러가니
또 다른 멤버인 후배가 함께 대기중이다.
때때로 골프를 함께 하는 후배들이다.
금년에는 겨울골프를 치지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만들어진 일정이다.
그러나 멤버들이 몇십년전 동숭동시절 함께 하숙하며 뒹굴던
가까운 후배들이라 기분이 매우 유쾌하다.
전날은 대전에서 늦게 올라온 탓에, 밤늦게 집에 돌아와 잠을 설쳤다.
억지로 잠에 들려고 뒤늦게 위스키를 들이켰더니 아침에 숙취가 깨지않는다.
흔들거리는 내 자세가 불안해지면서 후배가 운전대를 잡았다.
(사진은 이스트밸리 홈페이지에서)
이스티밸리는 처음이었는데, 훌륭한 골프장이다.
도착하여 클럽하우스 앞에 서니, 마치
중세 유럽의 자그마한 정원에 내가 서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색조도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이며, 크기도 아담,
분위기는 매우 정중하고 조용한게
고급 골프장의 분위기와 품격이 느껴진다.
추운 날이었지만 코스가 산 속에 아늑하게 담겨있는 지형이다.
그래도 그린은 얼어있어
공이 그린에 올라가면 분수에서 물이 솟아오르듯 하늘로 튀어오른다.
날이 맑으니 오후들어 햇살이 따스하다.
전반에 50을 치고 후반에 파를 5개 했다.
후배들과 오랜만에 편안하고 즐거운 라운딩이었다.
*조블 2009/01/28 08:20
| 연말일지(5)/부모 (0) | 2016.01.04 |
|---|---|
| 연말일지(4)/후터스 (0) | 2016.01.04 |
| 연말일지(2)/결혼식과 병문안 (0) | 2016.01.04 |
| 연말일지(1)/친구, 그리고 문상 (0) | 2016.01.04 |
| 골프광의 유머 (0) | 2016.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