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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by 아이현 2016. 1. 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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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에 못들어오다가 

          최근에야 조블에서 일어나고있는 상황을 알게되었다.  

          마음 아파하는 이들에게 공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댓글을 아래에 옮긴다.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난다.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던 당시, 

          지식인의 비겁함을 드러내는 이야기 하나.


          이름이 누구던가, 기억이 흐릿하지만,

          굳이 그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이제 의미없는 일일 것이다.


          그는 이렇게 쓰고, 그리고는 입을 꾸 - 욱 다문다.

          不可不可

          도대체 무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을 주장하고자 함인가.

          

          불가(不可)하오 불가(不可)하오, 하며 통렬하게 부당함을 외친 것인가?

          불가불(不可不) 가(可) 하다고, 불가피하게  어쩔 수 없음을 이야기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불가(不可)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不可) 하니, 지금의 현실에서 내 할 말은 이 것뿐이라는 것인지...


          어떠한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면 약간의 가정을 해본다. 

          그러고 그 가정에 따라 전후 이야기들을 돌이켜보면

          이해가 되는 수가 있다.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처음에,

          불가(不可)하오 불가(不可)하오, 결사반대를 외치던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글을 보관하려고

          다른 블로그에 글을 옮기는 사람들을 향하여, 얍삽하다...는 등 제법 완장흉내를 내더니...

          그러더니 서서히 말을 바꿔,

          불가불(不可不) 가(可) 하다고, 불가피하게 어쩔 수 없음을 이야기하면서,

          언질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ㅎㅎ. 비밀로 할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말고 또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드디어, 이제는,

          불가(不可)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不可) 하니, 지금의 현실에서 이나마라도 받아들이면서,

          드디어 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ㅎㅎ


          노파심에서 사족을 단다.

          개인적으로는 누구에게도 감정이 전혀없다.

다만, 전체가 누군가의 힘에 의해서 모두 놀아난다는 느낌?

아마도 조직이 가지고있는 힘이 아니겠나싶다.

          인간의 더럽고 치사한 이기심을 교묘하게 잘 다를줄 아는...

          이익에 대한 언질을 주면서 비밀을 요청하고, 또 그대로 따라하는 용사들... ㅎㅎ


          나도 위블로그에 신청을 했는데, 낯익은 사람들과의 친숙함,

          익숙했던 것들의 계속적인 유지, 이런 것들때문이었는데, 아마도 어려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모두가 내게 반가운 블로거들... 그동안 즐거운 이야기들 공감하며 좋았다.


          위블로그에서도 계속 조블과 같은 형태의 유지가 가능할까 에 대하여는 의문을 가지고있다.

글로 먹고사는 프로들, 기자들의 공간은,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교감하는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전혀 다른 곳일것이다.

뿐만 아니라, 댓글다는 형태도 조금은 다른것 같다.

좋은 만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참고로, 조선일보 기자인 곽아람, 심장위를 걷다, 도 네이버에 둥지를 틀었다. 

전통적인 블로그가 가지는 강점이 있다.



    

     1. 교포아줌마님의 글을 읽고.

 

           교아님, 

           여러가지로 마음상하신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쓰러지는 구한말, 조선을 구하겠다고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기세좋게 나서더니,
           언질을 받아들고는 저들끼리 사발통문 돌려가며 쉬쉬하더니,
           결국 내 자리를 챙겨주니 좋아라 하는 사람들...
           남들에게는 언제 니들이 우리한테 대표권을 준적있더냐 하면서... ㅎㅎ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과정의 투명성과 신의의 문제겠지요.

           사실 시애틀, 한번 가본후
           마음속에 너무나 그리운 도시였는데...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2015/12/14 12:36:24  

 

 

 

          2. Elliot님의 글을 읽고

 

          결과에 대해서는 그럴수도있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저도 한국에서 살면서 자연히...

          다만, 문제는 
          그런 내용이라도
          처음부터 투명하고 신의에 맞게 처리되었어야한다는 것이지요.

          노력한 사람들이 과실을 챙기는것,
          저는 별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감추고 속이고 저들끼리의 속삭임...
          그런것들이 치졸하다는것이지요.

          게다가,
          염원이 이루어졌다는 저들 축배의
          그 졸렬함.... ㅎㅎ

          그래도 오병규라는 분,
          뒤늦게라도 함께 마음나누는 그런 자세를 보여주더군요.

          조블이 있기전,
          "도곡동 편지" 시절, 
          그리고 "오병규의 시대유감"
          열심히 보면서 그 정열과 정의감에 공감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2015/12/14 18:04:03 

 

 


*조블 2015/12/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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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

노력한 사람들이 과실을 챙기는 것도 방법에 따라 정당성이 생기는 거겠죠.

침몰하는 배 선장을 만나러 가겠다 나선 한줌의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함께 침묵하다가 마지막 순간 선장, 선원들과 함께
구명보트를 타고 나타난 건장한 사람들이 선박회사 영업 사정상
필요한 수의 1/5만 구명보트를 동원하게 되었다며 안타깝다,
갑의 횡포다, 우리 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수많은 노약자,
아녀자 앞에서 설레발을 까고 있는 거니까요.

미리 다 알고 있어서 글도 옮기지 않고 또 주변에 슬슬 그런 정보를 흘리는 거...
독재 시절 쥐꼬리만한 권력을 가졌다 생각하는 동사무소 말단 직원이나 하던 짓이지요.
평소엔 갑처럼 행동하고, 유사시엔 같은 을이라 떠드는 박쥐의 전형입니다.

네이버에서 건필하시길... 
 2015/12/14 22:36:35



아이현

나라를 구하겠다고 나섰던 용사들,
이제는 허용받은 한 모퉁이 변두리 식읍 땅에서
일단의 무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보내겠지요.
그들의 사는 방식.

뒤늦게 애쓰는 그들의 모습도 안타까워보입니다.

누구에게 무얼 강요할 필요는 없겠지요.
혼탁합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2015/12/16 21:28:54  



교포아줌마

위블 약관이용을 보라고 데레사님이 안게글로 알려주신 때보다 (12월 5일) 휠씬 전인
11월 20일 전 후 즈음에 일부 대표분들(한분인지 아니면 여러분인지 중 흘리신 정보가 제법
블로거들 사이에 돌아다녔습니다.

대료 한분이 제가 방문한 블로그의 안게판에 정보를 전해놓은 걸 잠깐 우연히 본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따지는 글을 남겼더니 제 블로그까지 와서 노여움을 풀라고 자초지종 또 정보를 준 일도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들리는 귀띰들엔 공식적인 채널이 아니라서 무시하고 믿지도 않았지요.

이런 상황에선 화 가 난다기 보다
불투명 속에서 믿음이 없어지고 방황, 실망하게 되지요.
아마도 이 기간이 저를 비롯해 불로거들이 가장 갈팡질팡 하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블로그 공지가 나고
운영자들이 비공개로 초청장을 돌릴 떼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떠난 블로거들이 많지요.
또 포스팅을 하나하나 옮기느라 고생한 사람들도 있구요.
대표분들 중 한분인 데레사님도 짐을 옮기시는 중이었던 걸 보면
이 정확한 정보를 모든 대표님들이 가지고 있던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나중에 위블로그 결정을 보고 한사람 한사람 블로그를 다 찾아다니며
안게글로 알린 데레사님의 경우를 보면요.

모든 것이 아직도 부옇고 확연하지 않지만 차츰 그 과정이 윤곽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것이
공평하게 일에 임하지 않는 일부 또는 몇사람의 대표로 빛을 잃은 것은
유감입니다.

시애틀 한번 와보셨군요.
지금은 회색의 어두움 속에서 진한 커피를 마시는 겨울이랍니다.

그래 나비는 찾으셨습니까? ^^* 아이현님  2015/12/17 20:56:26



아이현

교아님,
답이 늦었지요?

소위 대표단 여러분이 고생하고 열정적으로 애쓰신건
누구나 알고있지요.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고요.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일했다고는 지금도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러나 투명성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고,
진행되면서 아마도 미필적고의에 의한 혹은 인식있는 과실의 일부 잘못이
있었을 수는 있겠다 짐작만 합니다.
치열하게 싸우던 독립투사들의 일부 변절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일어났던 과거역사를 보면,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겠지만.

그동안 누구나 궁금해하면서
조블이 어떻게 되는건가 안타까와했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드디어 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지요.
이게 문제가 된거겠지요.
이 글 하나로 저들은 그동안의 과정과 속살을 웅변으로 보여준것이지요.

그 글이 계기가되어 내용을 차차 알아가면서 보니,
한구석 모퉁이 식읍 땅을 받아 제한된 일부 사람들만 옮겨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제철거를 당하게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해보게된거지요.
이것이 어떻게 "드디어 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라며
기뻐하고, 자축하면서 즐거워할 일이냐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운영진과의 두 차례 회동후 모든게 애매하게 흘러갔고,
설명없이 맹목적인 낙관도 사이사이 비쳤고,
더구나 12월들어 몇몇 블로거들 사이에
...를 알고 계세요? 거럼요, 저도 알고있답니다... ㅎㅎ 등등의
알듯 모를듯한 이야기들이 오간걸 상기하게되었지요.

이때 교아님이 의문을 제기하게되었는데,
이 의문제기는 정확하고 정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묵묵부답.
일부 블로거들은 소위 대표단을 향하여 험하게 비판과 비난을 퍼붓고....

이어서,
너희들은 그동안 뭐했냐? 너희가 우리에게 대표권을 주었느냐?
조용히 떠나가라...는 등...
급기야는 욕지거리, 패거리 싸움....
이어지는 패악질과 집단의 광기.
참으로 심하게들 하더군요.

열심히 일한 사람들,
자기 희생과, 노력과 시간, 비용을 써가면서 잘했는데,
마지막에 실수가 있으면서,
수습안되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는데,
일부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떠나는 마당에,
무엇을 더 이야기하겠습니까.

위블로그에 못가서 안타깝지는 않지만,
즐겨 찾아가던 블로거들과 떨어진다는건 아쉽습니다.
위블로그가 조블과는 많이 다를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네이버에 자리를 잡았는데,
다음으로 가신분들도 있어,
다음에도 같은 블로그를 개설할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다음과 함께 병행하는건 어렵지않습니다.
그냥 복사해서 옮기면 되니,
조블에서 네이버로 가면서 고생한거에 비하면 거저먹기지요.

연말연시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기바랍니다.
시애틀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
운하를 빠져나가는 요트들의 모습, 장관이더군요.
북구풍의 거리에서 식사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아가고싶은 도시입니다.

나비는 계속 찾아 헤매야겠지요....^^ 2015/12/25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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