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블 사태로 빚어진 번잡하고 피곤한 상황.
블로그 이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힘들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힘들었던건 사람들의 민낯을 보는것.
놀라웠다.
그런데 12월, 1월에, 블로그 글을 옮기면서
우연히 내 글이 여기저기 많이 옮겨갔다는걸 알게되었다.
무단으로 가져간 것들.
스크랩했다는게 명확하게 표시되어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스크랩해간 것이 아니라 글 자체를 송두리채 가져간 것들도 여럿 있었다, 재주도 좋네...?
기분이 좋지않았다.
yxxxxxxxx 는 <인사동에서 - 김충현 현판서예전>을 가져갔는데,
가장 어이가 없는 경우였다.
여기에 댓글이 제법 많이 달렸는데, 더욱 어이가 없었던건,
답을 하면서 교묘하게 마치 자기가 쓴 글인양,
제가 서예를 좀 알거든요... 하면서 답을 하는게, 정말 가관이었다.
댓글로 정중하게 삭제를 요청하였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건, 삭제를 요청하는 내 댓글을 아예 삭제해버리고,
내 원문 글은 삭제하지않은 것이었다.
게다가 조블이 폐쇄되면서, 글 속의 사진들이 전부 곰돌이로 처리되어있었다.
다시 요청했다. 정말 무례하시군요... 하면서.
그리고 얼마후 소리없이 삭제되었다. 이렇게 종결.
cxxxxx 는 <위대한 개츠비>를 가져갔다.
내 요청에 대해서 그는 정말 정중하게 사과하는 글을 내게 남기고 삭제하였다.
그의 정중한 사과는 내가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다.
감사하다. 이렇게 종결.
kxxxxxx <드라마 와신상담 1>, yxxxx <만화를 보면서> 는 삭제, 종결.
그밖에도 6개의 글이 스크랩형태로 옮겨가서 아직 미결상태.
이 상황을 경험하면서,
이사하는 블로그에서는 전부 스크랩을 금지하는 것으로 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