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11월 하순에 휴가를 왔다.
집에서 하루만 자고는 막바로 일본 도쿄로.
그러더니 저녁때 됴쿄돔에서 카톡을 보냈다.
이대호 타석에...
우리도 마침 야구를 보고있던중....
표가 매진되었던데...
어쨋거나 결승전을 도쿄돔에서 보고 돌아왔다.
휴가 끝나고 떠나갈때 인천공항에 데려다 줬다.
아이를 먼저 내려주고 주차장에 차를 대려는데,
근처에서 어떤 여자가 차 옆으로, 뒤로, 앞으로 돌면서 쩔쩔매고있다.
나를 보더니 도와달라고...
차 키를 안에 둔 상태에서 차문을 잠궜다고. 핸폰, 지갑이 차 안에 있는 상태.
나라고 방법이 있나?
보험사에 전화를 해보는게 어떠냐고했더니, 그래야겠다면서 한화보험이라나...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찾아 전화를 걸어주고, 바꿔줬더니...
뭐라고 대화가 오가더니, 그 보험사가 아니라네...
당황하고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단 공항 건물 안에 들어가서 도움을 청하는게 어떠냐고 했다.
혼자 말로, 7시30분에 모이기로했는데.. 홍콩을 가기로 했다면서...
7시30분, 나도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하기 힘든 상황.
그 여자의 상황이 안타까웠지만,
잠시 주차하는게 아니고 홍콩을 가는거라면
왜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지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생기기는 했다...
주차비도 꽤 나올텐데... 어찌되었을까...
돈도 없이 핸폰도 없이 홍콩을 잘 다녀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