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9.(수) 대선 날,
오전에 일찍 투표를 하고 친구들과 부부동반하여
뮤지컬 <뷰티풀 게임 Beautiful Game>을 보러갔다.
역삼동 GS타워, 오후 3시공연이다.
투표결과는 이미 대부분 예측하고 있었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못한지 1주일.
지난 대선때는 비공개 기간이 더 길었다.
공연을 기다리는 도중,
일행중 P교수가 현재시간의 출구조사 내용을 알려준다.
어제까지는 45%선이었는데, 지금 출구조사로는 50%라네......
오후 6시가 되면 알 수있는 내용이겠지만,
대세가 읽히는 중에도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언이다.
이번 정부는 그야말로 위원회 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위원회가 많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의욕의 과잉이 위원회를 늘리고, 그 과잉이 문제를 일으킨다.
P교수는 그들 위원회중의 한 위원회 위원장이고 장관급이다.
물론 신문 인사란에 제대로 기사가 실린 장관급이고, 우리들은
가끔, P장관, 하고 불러대면서 정부정책에 대하여 공박을 하기도하였다.
- 숨막히는 사랑, 짜릿한 승부 그리고 배신…
당신의 심장을 뒤흔들 단 하나의 연말 감동 대작!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성을 다시금 뛰어넘는 최신 화제작 -
<뷰티풀 게임>을 설명하는 글들이다.
이 공연은 소위 <라이센스 공연>이다.
즉, 월드투어 같은 그런 공연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캐스팅된 배우들이
출연하는 공연이다.
벨파스트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웨버의 뮤지컬.
북아일랜드는 영국과의 분쟁으로 오랜 세월 폭력으로 얼룩진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일랜드 테러조직은 20세기의 테러역사상 아마도 선두주자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축구를 한다.
젊은이들의 이야기에는 항상 사랑이 있다.
그중의 한 젊은이(토마스)는 조국, 아일랜드의 독립을 쟁취하기위하여
저항 테러조직에 들어가고, 다른 주인공(존)은 젊은 여인(메리)과 결혼을 한다.
테러조직에서 활동하다 추적을 피해다니던 테러리스트(토마스)는
어느 날 도망을 다니다 친구(존)에게 도움을 청하고,
신혼의 꿈에 행복하게 살아야할 친구는
그 일로 경찰에 끌려가고 교도소생활을 하게된다.
폭려과 고문, 불합리의 혼돈 속에 빠진 세월....
남자를 면회하러 간 여인(메리)이 노래를 부른다.
그중의 한 소절,
....난 이기고싶지 않아....
내 마음을 흔든다.
난 정말 이기고싶지 않아, 정말...정말.....
때로는 한 귀절이 마음을 대변하는 때가 있다.
강력한 파워를 느끼는 무대, 음악, 율동...
그리고 테러, 조직화된 불합리와 폭력, 인간의 무력함......
공연을 관람하고,
서초동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했다.
음식점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들었다.
5년전 오늘은 골프를 치고오던 차안에서 결과를 들었다.
식사를 하면서 텔레비젼을 보니 발표와 개표가 진행중이다.
결과는 이미 아는 것이니 흥미가 없다.
조금은 덜 혼란스럽기를......
이내 우리는 다른 일상의 대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뷰티풀 게임> 소개자료
(*이하 자료에서)
뮤지컬계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뷰티풀 게임>이
오는 2007년 11월 16일 LG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리며
2007년 연말을 감동의 무대로 장식한다.
2000년 런던 캠브리지 극장(Cambridge Theatre)에서의 초연은 수준높은
작품성으로 웨스트 엔드 전역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동시에 놀랄만한 흥행성적으로 1년 넘는 장기공연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영국 비평가 협회 주관의 Critics’ Circle Theatre Awards에서
올해의 베스트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높은 진가를 공식적으로도 인정받게 된다.
<뷰티풀 게임>은 런던 공연 이후, 2003년 독일에서 수 차례 재공연을 거듭했으며,
200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픈한 이래 2006년 6월까지 성황리에 공연 되었다.
같은 해 11월 그리고 2007년 2월 부다페스트 재공연이 이루어졌으며,
2006년 4월 일본에서도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하였다.
2007년 11월, 전세계 다섯 번째로 한국공연의 막이 오른다.
서로의 이념과 생각을 달리하는 아일랜드 젊은이들의 갈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배신,
처참했던 역사 위로 피어난 새로운 희망이 벨파스트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뮤지컬 작품으로 전개된다.
벨파스트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웨버의 걸작 레퍼토리
<뷰티풀 게임>은 당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천편일률적으로 다루고 있던
사랑이라는 소재나 기존의 연극, 영화를 바탕으로 재창작되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
다큐멘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매우 새로운 시도의 작품이다.
1970년대 아일랜드의 사회적 현실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작곡)와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벤 엘튼(작사)이 콤비를 이뤄
비극적인 사회적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를 통해
극의 드라마적 감동과 드라마틱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악적 완성도로
수많은 언론과 관객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3년 만에 뮤지컬로 컴백한 박건형, 그리고 젊은 실력파 캐스트 총출동.
주인공 존 역에는 춤, 노래, 연기 3박자를 갖춘 톱스타 박건형이 캐스팅됐다.
2003년 <토요일밤의 열기>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만 전념해 온 박건형이
<뷰티풀 게임>으로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컴백한다.
183cm가 넘는 키와 매력적인 몸매, 남성미 넘치는 마스크, 무대를 압도하는 춤 솜씨로
많은 뮤지컬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박건형은 <뷰티풀 게임>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과 증오와 분노로 불타오르는 테러리스트의 이중적인 면모를
변화무쌍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존과 대립되는 인물이자 날카롭고 사회비판적 시선이 강한 토마스 역에는
파워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도현이 연기한다.
존의 여자친구이자 여주인공인 메리 역에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난아와
신예 조진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축구팀을 이끄는 오도넬 신부역에는 중후한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테랑 성우 김기현이 캐스팅되어 작품 속 연장자로서 다른 인물들을 아우르는
극중 어른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프랭크 역에는 미남배우 김동호가 맡게 되며,
프랭크의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크리스틴 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소향이 캐스팅됐다.
웨버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작품으로도 알려진 <뷰티풀 게임>!
웨버의 걸작 레퍼토리 중 <오페라의 유령>,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텔미 온어 선데이>에 이어 국내에 여섯 번째로
뮤지컬 <뷰티풀 게임>이 오는 11월 한국관객 앞에 찾아온다.
시놉시스
축구, 사랑 그리고 우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이 펼쳐진다!
존과 프랭크는 오도넬 신부가 이끄는 축구팀의 촉망 받는 두 젊은이다.
그들의 여자친구인 메리와 크리스틴은 이념과 종교의 차이로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이 사회를 염려하며 평화롭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꿈꾼다.
이 두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즈음, 인생을 송두리째 집어삼킬 사건들에 각각 휩쓸리게 된다.
조국을 위한 고동치는 심장의 소리를 따를 것인지, 이 곳을 벗어나 평화로운 삶을 찾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다 결국 서로 다른 길을 향하게 되는데…
서로의 이념과 생각을 달리하는 아일랜드 젊은이들의 갈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배신, 처참했던 역사 위로 피어난 새로운 희망이 벨파스트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뮤지컬 작품으로 전개된다
*조블 2008/02/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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