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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성님 생각하며

일상

by 아이현 2016. 1. 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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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오가던 이야기를 넘기다보니

전에 윤환 성님과 주고받던 야그가 눈에 띈다.

첸나이에 계신 성님 생각하며, 여기에 옮긴다.

 

 

<#.1신> incoming

디어 아이현,

작업 안 하시우?
열나 카피허능 거 보니깐,
우스버서,
멀찍이 떨어져 앉아,
컨디바리 조절허능거우?

아,
하 어수선하셔서...

내년 2 월에
선배님이 댕겨 오신
심천엘 갈 모양임다.
<점장 회으>를,
거서 한다는군요.

반팔 입구서
쭝국의 2 월 바람을
함 제대루 맞겠네여.

거서 꼭 사려다,
잊은 것 있우?
갈켜주오,
내,
드가는 길에,
전하리다.

3년 뒤,
선배님 빽으루,
<두목회>에 신참하야,
꽁함칠라꼬
어제부텀 칼 갈구 있오.

건강 살피시고
웬만하문,
일 쫌 허시우!

2005.11.23. 환.

 

 

<#.2신> outgoing

<작업...?>
수십년 전에 몇번 해보구 아적 못해봤수.
요새 애들은 도처에서 쉴새읍시
<작업>한다구는 합디다만.

<....어수선>
합니다, 지가 요즈음.

<심천.....>하니....
생각납니다, 센첸.
지난번 내가 공항에 내리니
웬 낭자가 운전하는 아 를 데리고선
나르 기다립디다.
호텔로 가는 승용차 안에서
내가 몇마디 했더니
낭자가 대답하는디 양키말을 꽤 잘 합디다.
오랜만에 쫌 편안했소, 고향어를 들으니.
나도 집 떠난지 오래되서 쫌 서툴긴 하오만.

하야, 야그는 한류 드라마에 이르렀는데,
제목을 이야기하는데서 낭자가 잠시 막혔소.
낭자가 양키말로 ‘투데이’ 하기에
내가, 아하, - 아시다시피 내가 좀 빠르잖소 -
금(今)을 생각하곤, 대장금(大長今)을 답했소.

낭자가 프론트에서
모닝콜 - 웨크업이라는 건 나도 알고있소 - 까정
잘 챙겨주고선, 신영을 날려
표표히 사라졌소.
그런데 다음 날 - 모닝콜 시간 전에 일어났소 -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데
낭자가 전화를 했소.
지 목소리로 모닝콜 다시 해줄라고 했다믄서.

<들오는 길....>에
그 낭자 좀 데려다주소.
<작업> 쫌 하게.
내가 보고싶다문 낭자가 따라 올거요.
낭자는 竹子林에 살고있소.
아, 竹子林을 모르신다고라?
竹子林은 福田區에 있소,
성의만 있다문 쉽게 찾을 수 있을거요.

<칼.....>
잘 가시우.
건데 아시겠지만,
칼은 단검을 잘 써야하우.
장검 한방 잘 휘두르다가
단검에서 쓰러지는 아아들 많습디다. 

2005.11.23. 현.

 

 

<#.3신> incoming

홧턴,
치아허구는!

알아 드려야 헐 이빨이우.
내가 썰이 안 풀리우,
넋이 빠져서리.

찾아 보리다.
헌데,
그 낭자는 존함이 안 기신강?

나오라니,
나가긴 허것습니다만,
문득,
비율빈 건국의 초석,
- 그 양반 존함이...-
호세가 남긴 마지막 족적이 대구릴 때리능 건,
존 조짐이 아닌 것 같으오.
우린 은제나 <최악>에서부터 시작허오.

생사넌 재 사장이라...
잊어버리구.

좀 전에 <울트라 플로포리스>에 가니깐,
마악 댕겨 가셨드만.
심심찮게 쫑이 납디다.
늘 쇼빵 부시락지 밟구 다니는 것 같아서리.

농담이우.
기호의 문젠데, 몰!

오늘두 비가 오우.
싸이클론은 지나 갔다더니,
또 오는 모양이우.
비가 귀한 지방이라서,
암두 불평이 읍쑤.
나만 주불거림다.

칼 대신,
펜이 낫지 않으려나?
더 강허다던데.
존 펜축 하나 장만해서리,
공들여 갈려구 하오.

저녁, 맛나게 드시구량! 

2005.11.23. 환.

 

 

<#.4신> incoming

디어 현,


어제 칼 이야기는 제가 헤매도 한참 헤매고 있음을 적실히 보여 줍니다.
뭔 칼 이야긴지,
지가 해 놓고도 잊다니...

숏 껨 야그허는데,
뜬금없이
펜이 나오는 바람에,
<단검>과 <펜>의 완죤 겉돎에 잠시 숨 막혔겠습니다.

지송하오.
카피를 허벌나게 허구 딩기니깐,
아이가 맛이 사알짝 가는 모양이오.

요즘 어이 고무작도 아니 허시구,
낚시는 이미 비철인가여?

-자사, 미안함,기양 가.-
-안 거래도 갈려구...-

2005.11.24. 환.

 

 

<#.5신> outgoing

 

내가 어제 야그헌게,
숏타임 아, 아니 <숏껨>였소?
<펜>에 목숨 건 양반은 역시나 다르구나, 허고
그 심오한 떳을 해독하려했소, 난.

건데,
미안하긴 미안허우?
낭자야기하니, 웬
자다가 봉창친다고,
비율빈 <호세> 아범은 뭐요?
그 아범이 처형당했다는 야그를
하시능가분데,
낭자 델꾸오는거랑 뭔 상관이우?

<竹子>林 하닝까,
무슨 무림 고수들이 있는 속으로
들어가능거라 생각하싰는지,
죽는 걱정이 난 모양이구랴.

델꾸와 주소,
안꾸오지는 말구. 

2005.11.24. 현.




*조블 2007/10/26 19:57 

 

 

 

(댓글)

 

1. incoming

 

하하하..

이러케 철없던 시절두 있었구랴 !

아닝감?

외려, 그 시절에 철이 꽉 찼던 건강?

 

성님 덕분에 오랫만에 마지막 방아쇠까장 풀구 웃었우.

감솨 !

 

시간 나문, 가끔 엣날초롬, 이빨 까기요 ! 2007/10/26 20:49:09 

 

 

 

 

2. outgoing

 

성님,

이제는 이빨 다 나갔수.

그저 바라만 보고사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갈수록 말수가 적어지고싶소.

 

공은 잘 맞소?

정말이지 <단검> 잘 써야하우.

<단검>에서 승패가 갈리니말이오.

항상 뒤에서 찌르는것두 <단검>이우, 세상사.

 

아우는 겨우, 96, 92 로 다시 하강하고있는 중이우.

건강챙기시구.... 2007/10/29 08:53:14 

 

 

 

 

3. incoming

 

성님,

깡냉이가 다 나갔다고 침묵의 서언까지 내달릴 일 있우?

가끔은 그래도 현란할 성님 잇몸의 야부리락두 들려 주시길 !

멍석 깔고 관전하기에는,

성님이나, 저나,

아적두,

너모나도 뽀사시한 경로당의 영계 아니우 ?

 

아,

소년이 귀한 답신, 보냈습디다.

무탈하다는군요.

 

눈 내리기 전에

성님의 한 " 라베 ", 기대합니다 !

 

저는 팔꿈치 나가고 손목마저 나가,

108타 치고 다닙니다.

예,

소생,

뒤늦게사,

짧은 칼의 중요성을 눈치채고서,

요즈음, 단검술의 비급을 연마하고 있습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2007/11/05 09:25:53 

 

 

 

 

4. outgoing

 

성님,

경로당에서야 영칙이겠지만,

속계에서는 버얼~써 노계라우.

 

잠시 108타는 좋은 조짐이우,

겸손해야 되니말이우.

 

그제 일요일,

사형, 사제들과 3팀 엮어 홈타운으로 꽁치러갔는데,

아아~니 파쓰리가 220미터유, 240야드가 넘는다는 말씸,

근데, 이 아우가 한 초식 하잖수,

- 자랑 좀 섞였수, 이해하시우,-

장초식 한방에 가뿐이 기냥 5미터 옆에 붙였수.

뻐디하문, 7만냥 수금하는 판인디,

쓰리빳따했수.

남들 따불하는 바람에 삼만냥은 먹었는데,

이제는 증말 연필 탓하우.

빠따 바꿔야겠수,25년이면 너무 오래썼수....

단검 잘 연습하시구려, 성님두.

 

성님집으루 넘어갑니다. 2007/11/06 08:25:53  

 

   

 

5. incoming

 

하하, 쓰리 빳다는 쫌 심했우 !

 

말 나온 김에 연필 바꾸시지여.

25년 사용설은 빳따 제조업체 쥔이 들으묜,

몽디 들고 올 야급니돠.

 

겨울 오기 전에 조금 더 수금하셔서,

꼭 연필 바꾸시기를 !

2007/11/07 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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